네 그렇습니다.
캐나다 비행은 늘 혼미하지요
도착하니 눈이 기다리고 있었슴니다
오늘 돌아가는 비행기는 디아이싱으로
얼마나 지연이 될라나....🥶
우리 갈때는 제발 눈 오지 말아라ㅠ
(군인 다음으로 눈 싫어하는 사람덜)
잠깐 눈 붙이고 나이아가라 투어에 갑니다.
승무원들에게 투어란,
생명 에너지 깍아서 나가는 수명단축 행위입니다.
(그러나 행복하지요)
마이리얼트립으로 단독 투어 예약 했더니
호텔 앞으로 벤이 왔댜. (6인)
벤 타고 편하게 이동.
중간에 아침 먹을 수 있는 곳에
잠시 내렸다.
팀홀튼에서 커피랑 도넛 사서 먹은 뒤
다시 이동.
그리고 도착.
주차장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요런 건물들과
테마파크 같은 곳을 지나가야했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폭포.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는데
전혀 기억 안난댜ㅋㅋ
처음 폭포를 보고 든 생각
: 깍쟁이 같다
나는 나이아가라가 자연 낭낭한 곳에 있는
대자연공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조성된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메인폭포
숲속에 있을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스럽...ㅎ
메인폭포 향해 가는 길에 꼭 해야 하는 필수코스
는 ‘나이야~ 가라~~’ 외치기
(5살만 어려져라)
부끄러운 우리와는 달리
이것저것 요청하시는 가이드님이
웃음 포인트
사진보다 훨씬 웅장한데
이건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절대 모를 풍경이다.
정수리가 휑한게 아니구요
비를 맞아서 그런겁니다
폭포에서 튀기는 물 장난 아님 ㅠ💦
우산이나 모자 꼭 챙겨가는게 좋구
겨울에 간다면 물 맞아서 더 추워질거 예상해서
떠껀하게 입고 가야 한다.
(+물 비린내 마이 나니까 애끼는 옷 입지 말기)
<잠시 폭포 사진 보시죠>
예, 뭐 그렇습니다
사진은 좀 시덥잖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꽤 웅장하다.
여름에 한 번 더 가 볼 예정!
폭포 옆에 실내건물이 있는데
안에 간단히 먹을 곳, 기념품숍, 화장실 등이 있다.
기념품샵은 생각보다 크고
물건이 많아서
잘 고르면 살만한것들이 꽤 있다.
실내에서 몸 좀 녹이고 다음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이 유명하다는 시계 보여주셨는데
날 좋을때 봐야 예쁠듯.?
이동을 꽤 많이 했는데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
(그래서 이동이 지루하지 않음)
위의 사진은 포도밭!🍇
그리고 도착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
3명인가? 4명인가?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기념사진 찍고 또 다음으로 이동.
메인 시내 도착.
여기서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면서
자유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따 만나요 가이드님
배고파서 일단 밥 부터.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식당 중
아이리쉬 음식점으로 갔다.
내부가 너무 예쁘자냐...<3
흑맥주가 유명하다고 해서
맥주헤이러지만 한 잔 시켜 봄
반잔 먹고 취했다고 한다.
피쉬앤 칩스
샐러드
세가지 고기 음식
(돼지, 소, 양이었던 듯?)
짜고,
고기가 갈려 있어서 식감이 이상했다.
홍합요리
옴뇸뇸
맛있게 먹고 동네 한 바퀴 구경.
1월인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하고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참 맘에 드는 동네
요기 엄청 유명한 호텔이라는데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해서
다같이 구경!
예쁘긴 했습니다
여기 호텔 묵게되면
1층에 하염없이 앉아있을거 같다
(사진보다 훨씬 예쁨)
차를 오래 타서 그런가
멀미가 나서 아스크림 먹으러 감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근데 내부에 테이블이 없다.
너무 추워서 밖에서 먹을 순 없어...
그냥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이것저것 + 리쿼샵도 구경하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쩌다 보니 혼자 낙오됨)
한 두 블럭만 걸어가면
호수(?) 바다(?)가 나온다.
산책러버는 귀신에 홀린듯
걸어가봅니다.
저멀리 댕댕이가 보여서
또 홀린듯 걸어가서
인사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강아지 옆에 앉았다.
만져주는거 좋아하는 강아지 ㅠ
손 잠깐 멈추면 쳐다본다 ;
‘왜 멈춰요??’
묘하게 우리 멍구를 닮았네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앉아
강아지와 시간 보냈슴다
마냥 강아지와 있을 순 없어
억지로 일어나 걸어보는 산책길
너무 예쁘다
다같이도 좋지만 혼자도 좋은
I 성향인 나
커피 마시던 언니들이 다 마셨다하여
(커피향이 멀미나서 나만 따로 나와있었다)
다시 돌아갑니다
맥락없이 쌩뚱맞지만
가이드님 만나서 와이너리로 이동
ㅋㅋㅋ
Pillitteri estates
원래 2가지(맞나?)만 시음인데
가이드님이랑 친한 분이 계셔서
서비스로 이것저것 더 먹어볼 수 있었다
쨘~🍷
아참, 여기는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
포도를 추울때까지 따지 않고 냅두면서
얼렸다 녹였다는 반복시켜
당도를 높여 만든 와인이다.
ㅋㅋㅋ
아몰랑
장꾸로 노는게 제일 좋은 우리
지하 창고도 갔는데
오크통이 정말 많았다.
오크통마다 숙성기간이 다르고
종류가 다 다르다고 했다.
재밌게 잘 놀다 갑니댜~
가기 전 왼쪽 검은색 작은 와인 하나 구매
가격은 35달러
이렇게 투어는 끝!
총평 : 투어가 10만원 정도였는데
돈 하나도 안 아깝고 완전 알찼던 투어다
다음에 가도 또 같은 투어 신청할듯!
그리고 2일차
하나쨩이랑 둘이
분식집가서 떡튀김 뿌시고
ㅋㅋㅋ 재밌게 쇼핑을 한 뒤
치폴레를 싸들고 호텔로 돌아와
운동을 한사바리 한 뒤
디아이싱 없이 한국에 잘 도착해
엽떡 마라로제를 먹으며
비행을 마무리 했답니다
엄청 길게 쓴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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