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개월이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 써봅니다ㅋㅋ
후아 너무 힘들었다.
힘들게 도착해서 치폴래 최애 조합 먹으며
요즘 재밌게 보는 짠한형 보고 한 숨 자고 일어나
또 다시 먹습니다ㅋㅋ
얼컨하게 궁물 먹을거 생각하고 열었는데
아니.. 볶음면 뭐냐..ㅋ
나 왜 이런거 사왔어 ... 궁물 내놔
(참깨 볶음면 별로임)
또 다시 자고 일어나 시내로 나가봅니다.
시애틀에서 바깥 나가는건 처음인데,
여기 참 예쁘다.
공항 근처 호텔에서 전철로 한 번에 시내로 갈 수 있다.
원래 3명이서 가기로 했는데,
한 분이 갑자기 안나와 남자사무장님과 둘이 가게 됐다.
팀 초반이라 아직 안친했을텐데
둘이 붙어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갔다지..ㅋㅋㅋ
도란도란 바닷가도 가보고
명소라는 ‘껌벽’도 가봤습니다
으...😧
미국스러운 명소야.
(침냄새는 덤으로 얻어갈 수 있음)
승무원 친구들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곳에
나도 드디어 가봤다.
스벅 1호점도 가봤다.
(줄이 겁나 길어서 뭘 먹지도, 사지도 못하고
그냥 왔다고 한다. 줄 서기 시렁..-_-)
마켓에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작고 재미가 없어서 놀랐다.
다들 이거 보러 여기까지 찾아온단 말이야?
시애틀에 여행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 보러 가는건가요..?
알랴주세요 다음에 보러가게 ㅋㅋ
근처에 엄청 큰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다하여
걸어가봄
이때 둘이 이야기하면서
심리적 거리감이 실시간으로 사라졌다
(지금은 많이 친함ㅋㅋ)
?? 스타벅스 내부 사진 하나도 안 찍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커피랑 케이쿠 먹었습니다
스벅에서 우연히 하나쨩+하나쨩동기 만나서
넷이서 같이 수다떨다가
배가 고파 같이 저녁 먹으로 다시 부둣가로 ㄱㄱ
근데 시애틀 날씨 안좋기로 유명한 곳 아닌가?
왜 이렇게 예뻐?
날이 하나도 안 흐리고
선선하고 맑고
마치 유럽같은 너낌?
하나짱이 멱살잡고 세워놔서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길, 잠시 보시져
해질녘에 와서 봐도
참 예쁘다
그치만 죽치고 앉아서
오래 볼 풍경은 아님 ㅋㅋ
우리가 찾아간 식당은
The Crab Pot
분위기가 옛날 미국 서부 식당 느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다
이것저것 시켰는데 클램차우더가 먼저 나옴.
세상에, 너무 짜 😨🥶😰
한 분이 하나도 안짜다고 했는데
오는 비행에 결석이슈로 내리자마자 응급실 행 삐뽀삐뽀
웃프다 웃퍼, ㅠㅋㅋ
다들 물 많이 드십숏셔셔ㅕㅕ
그리고 나온 메인메뉴
랍스타로 시켰습니다
음. 이게 무려 40만원 어치
한 번 경험한 걸로 충분한 맛입니더
굳이 안가도 될..?ㅋㅋ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새벽에 먹을 음식 픽업해서
밥 먹고 자고 인바운드로 들어가려는데
왜 화산이 하필 지금...
화산때매 돌아가느라 비행시간이 늘어났다.
선님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네춰럴 디재스털 땜시
비행시간 늘어났슴다
안내 잘 하기 위해
비행기 타기 전 다같이 파파고로 발음 연습하고
열심히 걸어서 한국으로 갔슴다
참깨라면 비빔면 사간게 너무 분해서
도착하자마자 최애 라면 진순이 끓여먹음
역시 비행은 라면으로 마무리 해야 완벽하다.
뭐했는지 모르지만 꽤 재밌었던 시애틀
날씨만 좋으면 꽤 괜찮은 도시인거 같다.
언제 다시 와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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