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터라켄 시내 구경을 하고 체르마트로 이동하려 했는데
체르마트가 내일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하여
시내구경 포기하고 아침일찍 체르마트로 이동했다.
(첫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져?
날씨에 따라 일정을 바로바로 바꿔야 합니다!)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날.
있쯔 써니🌞🌞
인터라켄 서역 앞에 있는 커피솝
오늘은 에미커피 말고 맛난 커피 먹고 싶어서
커피숍 갔는데 눈탱이 맞음
(심지어 맛도 없었움)
이상해서 물어보니, 잘 못 계산했다함.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았다.
(나 왜 고의적으로 느껴지지)
종업원이 쎄하면 영수증을 다시 한 번 봅시다.
튠호수 ㅃㅇ
인터라켄에서 못다한게 많은데,,
금방 다시 올게 안뇽.
(하고는 다시 못왔따고 한다)
체르마트 가는 길이
정말 예뻤다.
졸린데 잘수가 없어.
잘 수 없는 이유 2.
동물친구들이 많이 나온다
왼쪽이 산양인거 같은데, 흰+검 대비가 명확해서 신기.
오른쪽 친구는 양인가? 얼굴만 까만게 신기.
아침 10시.
테쉬역 숙소 도착했지만
아무도 체크인해주지 않아
그냥 짐에 메모해두고 마테호른으로 출발.
<마테호른 웹캠-고르너그라트전망대>
웹캠 보고 가야되는거 아시죠?
마테호른 가는길
사람들이 마테호른을 간다는 말은
마테호른에 오르는게 아니라
맞은편에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태호른 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르너 그라트" 전망대 티켓을 사야 한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까지는 산악열차로 가능하며
가격은 5월 기준 110프랑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50% 할인
<산악열차 정거장>
체르마트 - 리펠앒 - 리펠베르크 - 로텐보덴 - 고르너그라트
티켓 사는 곳 사진을 안찍었지 모에요,,ㅎㅎ
스위스패스 원본 보여주면 되구욤
추가금액 내면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데
줄이 길지 않아서 일반티켓 사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열차 탑승.
오른편에 착석해야 요런 풍경 볼 수 있다
오른편에 꼭 앉고 싶어서
열차 탑승 25분 전부터 문 앞에 줄 서 있었는데여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여)
탑승 15분 전에 기차가 들어와서
그때부터 사람들이 우루루 줄서기 시작했습니댜
그때 오면 이미 늦으니까,
오른편에 앉고 싶으면 앉지말고 줄 서서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 산악열차 풍경 보실라우?
올라가는 내내 사방에서
원없이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
(33분 소요)
마테호른에 가까워지니
눈이 기차높이 만큼 쌓여있었다.
이번에도 하이킹은 물건너갔구먼..
도오착!
해발 3,000미터 답게
가지고 온 과자가 빵빵하게 부풀어있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말도 안되게 맑은 날씨
마테호른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흐린날이 많다고 한다.
Thank you mamas.
토블론 초콜렛 사오려고 했는데
리뉴얼이 됐는지, 산 그림이 없었다
그래서 안사옴.
웅장했던 다른 산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마테호른
혼자막 툭 튀어나와있는게 신기하고먼
마테호른도 좋았지만
사실 나는 그 옆쪽 산이 더 좋았었다.
사진에는 웅장함이 안담기는데
실제로 보면 눈 앞에서
산이 "나 멋있지"하고 협박하는 느낌이다
영상으론 이 느낌이 전달이 되려나,,
바닥에 정체모를 파란 웅덩이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추측하기론, 빙하가 녹아서...?
아몰랑
색깔 이쁘다
높은산 올라갈때마다
다리가 너무 부어서
압박스타킹 신고 가는거 실화?
(부종 심한분들 필수템 : 압박스타킹)
우리끼리 신나서 사진찍고 있으니
또 다가오는 위아더월드
스위스 혼자가도 사진걱정 할 필요가 읎다
서로 못 찍어줘서 안!달!
예쁜 교회도 구경하고
망원경으로 한 번 더 보기
신기한게 망원경으로 산을 보면
산 이름과 높이가 함께 보인다.
한바퀴 둘러본 뒤
쿱에서 간단히 사온 음식으로 런치타임
이런 풍경 보면서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겠쪄?
밥 먹고 둘러보다가
무슨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VR 체험관이었다
마테호른에서 패러글라이딩하는건데
어휴, 토할뻔했어유...
슬슬 구름이 몰려오길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내려갑니다.
올라올때 오른편에서 마테호른 봤기 때문에
내려갈때는 빈자리 아무데나 앉아서 갔다.
로텐보덴역 (Rotenboden)
로텐보텐역에서 다음 역까지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는
리펠제 호수를 볼 수 있어서 아주 유명하다.
+귀여운 양들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왔는데,,
결론 : 또 못 봄
로텐보덴역에 내렸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순대 아찌..!!
여행 준비하면서 많이 도움받았던
차가운순대님을 만났다!!
세상에!
기념셀카까지 찍고
로텐보덴 구경.
사진 속 산은 마테호른 옆에 있는 산인데
풍경이 아주 절경이다 🗻🗻
실제로 보면 말도 못하게 멋있다.
로텐보덴에서 본 마테호른은
고르너그라트에서 본 것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
아니 근데,
여기서 하이킹 하려고 일부러 내린건데
눈이.. 정강이 까지 푹푹 빠진다
놀라운건,
여기가 리펠호수.
응? 양들은 어딨는데?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은 ...?
호수 트레킹은 못했지만
재밌는 사진 왕창 찍고 다시 아래로!!
리펠베르크역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역은
고르너그라트 - 로텐보덴 - 리펠베르크다.
원래 계획은 로텐보덴->리펠베르크까지 하이킹할 예정이었으나
눈이 많아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내릴까말까 고민하다가 내린 리펠베르크역.
여기서보는 마테호른은 또 달랐다.
날씨가 좋아서
어디서보든 다 좋았음
리펠베르크역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히 앉아있기 좋다.
산 쪽으로 걸어갔다 올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다녀오는걸 봤지만
우린 패스
대신 사진찍고 재밌게 놀았숩니다
집에 가자
그 다음역도 있었지만
이제 그만봐도 될거 같아서
체르마트역까지 곧장 내려갔다.
내려가는길에 보는 마테호른도 예뻤다
점점 멀어지는 마테호른.
예쁜 모습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 !
안녕!
체르마트 도착
아니 근데,
여기 자동차 없다며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아님?
피곤하니까 서둘러 숙소로 돌아갑니다
황금호른 보러가자
내일부터는 계속 비가온다고 하여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체르마트로 갔다.
황금호른을 볼 수 있는 스팟이 많았는데
우린 키르히다리로 갔다.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비가 오죠??
ㅋㅋㅋ
황금호른 아니면
다시 올 일 없는 동네라
비가 와도 고!
이 방향에서 마테호른을 보는건데
구름때문에 보이지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아!
낮에 실컷 봤으니까
대충 둘러본 체르마트는 작고 조용한 동네 같았다.
=볼게 없다는 뜻
🔽🔽🔽 체르마트 동네구경
일본이랑 무슨 협약을 맺은건지
마을에서 스위스+일본 너낌이 물씬.
사람들이 가운데 비버 이마를 얼마나 만진건지
그 부분만 황금색이야
웃기자나유,
암턴 이렇게 마테호른 + 체르마트 구경 끝
<마테호른 요약>
-날씨가 좋으면 꼭 가봐야 할 곳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만 가지 말고 정거장 3군데 다 내려보세요
-황금호른 볼 수 있는 날씨라면 해지는 시간에 맞춰 가세요
-마테호른 산악열차 티켓은 한 구간 한번만 사용 가능합니다.
아침에 왔다가 저녁에 다시 오는거 안된답니다. (직원에게 확인한 내용)
-체르마트 동네 구경도 한번쯤 할만한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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