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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a blog/여행

(9) 6일차 스위스여행 - 베른, 예뻐서 두번 감 (짐보관, 흐린날, 맑은날)

by Der Einzelne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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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에 방문했을 때 날이 흐려서
마지막날 공항가기 전에 한 번 더 다녀왔다. 🌞🌞
(다시 갈 만큼 예쁜 동네였다)

맑은날 + 흐린날
두 번 간거  합쳐서 하나로 포스팅 해볼까한다.



베른역 짐보관, 캐리어 보관소

베른역은 아주 큰 역이라
헤매기 쉽상이다.

그러니 공항가기 전에 들리는 거라면
캐리어 들고 헤매는 시간 감안해서
방문해야 한다.






캐리어 보관장소는 역내에 있다.
(길가는 직원분께 물으니 밖에 있는 다른 건물로 안내해줬다. 헷갈리지 말자)


21번 게이트 쪽으로 가기





가다보면 갑자기 게이트 번호가 안보인다.
그럴땐 위로 올라가기





올라가서 또 이정표 따라 가다보면
카피퀵, 혹은 플라잉 타이거가 나오는데 그럼 도착!

오른쪽 문이 입구다.





공간이 겁나 넓지만
XL, XXL 빈 곳은 많이 없다.


먼저 짐보관자리 찾은 뒤 결제해야한다.
우린 럭키하게 XXL 자리 발견
(캐리어 2개, 짐가방 큰거 1개, 백팩2개 넉넉히 보관 가능)





<베른역 코인락커 짐보관 가격>
S - 5프랑
M - 7프랑
L - 9프랑
XL - 10프랑
XXL - 12프랑

6시간 이용 가능, 이후 추가요금



XXL 12프랑 결제

근데 왜 카드내역엔  22,562원 결제로 나왔지
기적의 환율계산 (1프랑 = 1,800원 ㅋ)


결제 완료하고 나오는 영수증을 절대 잃어버리면 안된다
짐 못찾는다고 함







짐도 맡겼으니, 본격 구경 고고

오늘의 코스.
또 트리플 어플을 이용해봤습니다








베른 시내구경


  1. 연방의회 의사당 (Bundeshaus)  
: 흐린날에 들렸슴다

투어 신청하면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최소 8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고 들었던거 같다.






뒤뜰로 가면 보이는 풍경
날이 흐렸는데도 입이 떡 벌어지게 예뻤다.








한참 구경 후
문동은 VS 주여정 따라하기





아직 체스 초보라
훈수 받으면서 두는 중.

좋은 대결이었다.





  2. 시계탑 (Zytglogge)  

흐린날, 맑은날 두번 갔던지라
길이 익숙하다
시계탑 가는 길





맑은 날

흐린날 왔을 땐 볼 수 없었던 풍경
역시,, 여행은 맑은날에 해야돼






시게탑 가는길에 본 중앙광장에서는
마켓이 열려있었다.

저번 흐린날 왔을 땐 빵가게들만 모여있었는데
오늘은 플리마켓 느낌.




???
갑자기 불쇼라고?





시계탑 도착.




근데여
이렇게 시계탑 같이 생긴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처럼 속으면 안대영






이게 진짜 시계탑

정시에 땡땡 소리가 나는데
1시에 가면 "땡~"하고 끝이다.

아니 사람들 왜 여기 모여있는건데 ㅋㅋ
이게 뭐라고...






  3. 체링겐의 분수  

이런것도
관광지가 될 수 있구나.

아인슈타인 하우스는
돈내고 들어가야돼서 패스.








  4. 대성당 (The Cathedral)  

맑을 때 오니까
거리에 활력이 넘쳐보인다



그치만 성당은
흐린날 다녀왔숨다.

내부는 촬영금지 📷





성당 기념품샵에서
맘에 드는 와펜 발견해서
기념품으로 구매했댜





성당 앞 풍경
공원처럼 되어 있고, 풍경도 꽤 예쁘다.






과자 사가서 잠시 먹으면서 쉬었다가
다음장소로 이동.

요 쪼꼬과자 완전 맛있어 !






Q. 나는 누구일까요?
A. 모세. 머리에 뿔난게 광채임. 손에 든건 십계명 돌판.

아니 근데 왜이렇게 우스꽝스럽냐




곰공원



곰공원은 메인이니까!!
쩌리들과 묶을 수 없어!


베른에 가는데 시간이 없다?
그러면 그냥 곰공원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할거다.




일단 가기 전에 쿱에 들려
먹을 거 잔뜩 사서 고.






처음 흐리날에 갔을땐, 파란색 길로 갔고
두번째 맑은 날 갔을땐 빨간길로 갔다.


곰공원을 가기 위해선 무조건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하는데,

메인거리에서 직진으로 가서 다리를 건너거나
우리처럼 밑에 강변따라 걷다가 위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거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맑은날 갔던 빨간색 경로

곰공원으로 가는 메인 거리를 벗어나니
한적하고 평화로운 길이 나왔다




길이  참 예뻤다.

근데, 강을 건너가야 곰공원인데
강을 건널 방법이 없네...





결국 엄청난 계단을 올라간뒤
다리를 건너가야 했다 후





🔽🔽🔽다리에서 보는 베른 풍경

맑은날의 베른
정말 예쁘죠?




이건 흐린날의 베른
남편은 흐린날이 더 좋았다고.




다리를 건너면 바로 곰공원이 보인다.
평일에 갔을때는 곰들이 공원에 자유롭게 풀어져 있었는데





주말에 가니까
공원으로 가는 문을 다 닫아놓고
한 곳에 가둬놨었다.



구경하는 사람들.

곰돌이들아,
스트레스 조금만 받고 행복해라




세 마리 다 보면 럭키한 일이 생긴다던데
(위 : 아빠, 아래 : 엄마, 딸)
흐린날 갔을 때 공원에서 세 마리 다 봤다.

엄마, 딸 피해 멀리서 숨어 자고 있는 아빠곰 보니까
우리네 아빠가 생각나네ㅋㅋ





곰공원은 곰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진~~짜 예쁘다.





마지막날 공항가기 전에 들렸을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3시간 밖에 없어서
그냥 바로 곰공원으로 직진했었다


영상에 담기려나?
솔직히 너무 예쁘자냐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
정체모를 뭔가를 타고 내려갈 수 있다.
(옆에 계단도 있음)





흐린날 왔을 땐 너무 추워서
메인거리에서 밥 사먹었는데

오늘은 날이 따뜻해
쿱에서 음식 사와서 피크닉~*






피크닉 장소는 요기!
강변따라 앉을 수 있는 계단이 쭉 있으니
내려가서 먹으면 된다!

뭘 먹지 않더라도
멍하니 앉아있기 좋은 곳이다.





밥 먹는데 찾아온 오리친구 🦆




빵에서 눈을 못 뗀다.
부담스러우니까 그만 쳐다봐..







결국 겸상.
너 빵순이구냐??





오리 빵 주면서
한창 같이 놀고 있는데

이번엔 짹짹이 친구들이 찾아왔다
왜케 귀엽냐 ㅋㅋ

모여라~~ 오늘 유대리가 쏜다~~!!






시간이 얼마 없으므로
서둘러 먹고 일어났다.

시간 많았으면 여기 하루종일 있었을텐데
아쉬움 남기고 떠납니다. 안농!






원래 다음 코스는 장미공원인데

일단 장미가 하나도 안 보였고
흐린날엔 추워서
맑은날엔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흐린날엔 여유부리면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으며 돌아갔다





아참,
요런 동그란 아치 형태가
베른 건축양식의 특징이래여!




?? 이렇게 추운데
강가에서 스포츠를 즐긴다구?
(흐린날)








흐린날
맑은날

다시 메인 거리를 지나

흐린날엔 숙소로
맑은날엔 공항으로.






숙소로 돌아갈 떈
맨날 보는 동물친구들과 인사 !
(얘네때매 맨날 같은 방향 자리 앉았다)


두번 다녀온 베른,
끝!



<베른 요약>

- 난 맑은 날이 좋았는데, 남편은 흐린날이 좋았다 함
- 인정 모담. 맑은 날이 백배 예쁨
- 시간이 없다면 베른 곰공원만 다녀와도 좋을듯
- 곰공원 갈때 메인 거리 말고 강변따라 걷는 길도 좋습니다
- 먹을거 사가서 계단에서 피크닉 즐기세욤
- 시계탑 정시에 울리는거 목숨걸고 안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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