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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log/여행

(11) 8일차 스위스여행 - 리기산(이 왜 좋은이 모르겠댜) : 가는법, 유람선, 푸니쿨라

by Der Einzelne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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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갔으면
리기산 봐야 한다길래 다녀왔슴다






항구에 가서 리기산 갈거라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준다. (1번 항구)

스위스패스 있으면
유람선이 무료!
(그치만 아무도 검사 안한다)




내부, 외부에 의자가 많이 있지만
외부 자리는 금방 찬다.





우리는 구석에 캠핑의자 펴고 앉음

(헬리녹스 체어제로 가벼워서
여행 내내 들고 다녔댜 - 680g)




근데 스위스 잼민이들이 나타남.
피리부는 사나이, 바로 나.
어딜가든 애기들이 따라다님
(전직 유치원교사)





나한테 애기들이 좋아하는 냄새 나나..?
애기들이 자꾸 쳐다보고,
내 앞에 알짱거린다 ㅋㅋㅋ
결국 같이 사진찍음.
(+유치원 단체사진도 찍어줌ㅋㅋㅋ)






아기들이 내리고
평화로운 풍경 감상,
은 3분 정도 하고 잠들었다 ㅋㅋㅋ






내려서 푸니쿨라로 갈아타기
(스위스패스 무료)


정류장
: 리기 칼트바트역 - 리기슈타펠역 - 리기쿨름역 (정상)




왼쪽 올라가는 방향 등지고 앉았는데
풍경에 꽤 예뻤다.

(원래 왼쪽 올라가는 방향에 앉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쪽 별로 안이쁜디..?
등지고 앉는게 더 예쁨)





스위스는 참 평화로운 마을이야








칼트바트역 도착
이때까진 날씨가 괜찮았는데




리기슈타펠역을 지나니
시야가 급격히 변했다.







정상에 올라가면 이렇게 보인단 말이지...

미리 기대감따위 버릴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리기쿨름  도착!






어숴와~
흐린날 리기는 처음이지?






사진찍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안개가 점점 심해졌다.

정상까지 걸어올라갈까, 고민했지만
안보일거 같아서 그냥 내려가기로







한 정거장 내려오니
하늘이 좀 보이길래 호다닥 내림!
(리기 슈타펠역)





의자 펼치고 앉아
간단한 간식 먹으면서 쉬었다.

30분정도 지났나?
정상에 구름이 없어졌길래
다시 호다닥 올라가기!

(열차 무제한 탑승 가능)



아까는 길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1시간만에 날씨가 완전 달라졌다.

또 언제 구름낄지 모르니 서둘러서 정상으로






🔽🔽🔽 리기산 정상 풍경

구름이 아예 없었다면 예뻤을텐데,
뭐.. 그냥 그랬다.

날씨탓도 있었지만
워낙 근사한 산을 많이 봤던 터라
리기산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는 멋진 산이라기보다
예쁜 동산 같은 느낌?

대애충 사진 한 장 남기고
내려갑니다.







안녕 리기산!

다음 비행이 나와도
여기 다시 올까 싶네..?




푸니쿨라 타고 내려와
다시 유람선으로 갈아타기





밀라노 근교에서 보던
호수 풍경이었다.
(예쁘다는 말)




근데 모르겠고
난 댕댕이가 제일 예뻤다구




리기산에서 돌아와

낮잠 늦잠 잔 뒤,
슈탄저호른 일몰을 보러 갔다오면서
여행 마지막날 마무리


<리기산 총평>

① 가고 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11시에 배 탔는데, 정상에 도착하니까 오후 1시.
왕복 4시간은 여행자들에게 너무 부담되는 시간이다.

② 날씨가 맑으면 시간 아깝지 않지만,
우리처럼 날씨가 안좋으면 . . .
리기산 웹캠으로 날씨 확인하고 가시라.

Sendestandort Rigi - Swisscom Broadcast AG

rigi.roundshot.com

<리기산 정상 웹캠>


③ 유람선 말고 기차로만 가는 방법이 있다.
뭐든간에 시간 적게 걸리는걸로 가는게 좋을듯

④ 날씨 안좋으면 과감히 포기해도 될듯!
나는 개인적으로 슈탄저호른이 더 좋았다.
(20분이면 올라간다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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