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나 달랑 들고 급 떠났던 시드니 여행
피쉬 앤 칩스를 좋아하는 남편의 눈을 끈 식당이 있었으니..
책의 설명을 보고 요거 먹으러 본다이 비치에 다녀왔다.
Bondi Surf Seafood
* 영업시간 10:00 - 20:00
본다이비치에서 고래들이 헤엄치는 거 구경한뒤
슬슬 출출할때쯤 매장에 찾아갔다.
간판 사진은 못 찍었는데,
본다이비치 해변에서 길 한 번 건너면 바로 있다.
책에 적혀있던대로
싱싱한 해산물들이 진열돼 있었다.
먹고 싶은게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댜;
돌아가는 눈을 붙잡고 피쉬 앤 칩스 주문!
2인분에 32.90 AUD
주문은 제일 안쪽 카운터에서 하면 되는데
주문 시 시즈닝을 물어본다.
여러개 설명하길래 “두개 넣어도돼?” 물으니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며 ㅋㅋ
추천해준대로 넣었는데 뭘 넣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 3.5 AUD 내고 타르타르소스도 추가 구입했다
해변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먹으려고 포장해 나왔다
(다행히 주변에 책상+의자가 많다)
키야~
싸는 것도 엄청 멋있게 싸주셨는데, 그걸 못 찍었네 ㅠㅠ
감튀 겁나 바삭하고, 생선 진짜 부드러웠음 !!!!
튀기자마자 바로 먹는데 맛없없?
왜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는 맛이었다.
또 감튀가 두꺼워서 감자 씹는 포슬포슬한 식감도 난다.
다음에 가면 또 먹을 의사 있어요!!
아니 근데.. 밖에서 먹는거 다 좋은데
호주 쓰레기새들이랑 싸우면서 먹어야 된다 ㅠ
나는 감튀 노리는건줄 알았는데,
이놈의 새들이 생선을 노리더라구...
(결국 생선 물고 도망감 ㅡ_ㅡ)
낭만이고 뭐고,
왠만하면 매장에서 먹고 나오는걸 추천합니다요.
여기 깔라마리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가게 된다면
피쉬앤칩스 + 깔라마리 먹어봐야 겠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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