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부터 꼬르륵 거리는 내 배
문 연 식당이 없을까 싶어 검색하다가
아침 일찍부터 여는 식당을 발견했다.
심지어 미슐랭.
호텔에서 그랩 잡아서 바로 카오소이 매싸이로 직행.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4시
*제일 유명한 닭고기 카오소이는 늦게가면 품절되기도 한다함
오전 8시 50분 도착할땐 여유좌석이 있었는데,
9시 10분이 넘으니 웨이팅이 생겼다.
들어가서 멀뚱멀뚱 서있어도
아무도 안내 안해줌.
시크한걸 보니
맛집의 자격이 충분하구먼
비어있는 곳 아무대나 앉을려고 하니
1명이니까 합석하라며
이미 먹고 있는 어떤이의 옆자리로 안내해줬다.
상관없음!
여러가지 맛보고 싶지만
혼자왔으니까 제일 유명한 1번
(치킨 카오소이-55밧)
+ 타이밀크티(20밧)도 하나 시켰다
테이블에 있는 주문서 작성하면 되는데
요것도 가지러 안오심ㅋㅋ
괜찮아요, 제가 갑니다~
주문서 전달하러 가보니
오픈키친이잖아?
꽤 맘에 드는걸
입구에 정면으로 앉은 탓에
웨이팅 손님들과 눈 인사하면서 먹음
(분명 한적했는데 어느순간 줄이..)
주문하고 10분 안에 나왔는데요
양이 적어 아주 놀랬습니다요~?
(근데 실제로 다 먹고 나니 배불렀음)
맛은, 약간 매콤하고 태국의 독특한 향신료 맛도 난다.
닭다리 아주 튼실 하고, 어묵튀김 같이 생긴 것도 맛있음
근데, 아주 중요한거.
면이 맛이 없다. 아니,, 글루텐 안만들고 뭐했어..
니들은 면이라 불릴 자격이 읎다.
(뚝뚝 끊기는 면임)
면에 아주 크게 실망하고 있을때 나온 타이밀크티
<타이 최애 음식 : 밀크티> 이기 때문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댜
근데, 타이 밀크티 맛이 강해서
카오소이랑 같이 먹으면 카오소이 맛이 연하게 느껴지니
밀크티는 후식으로 먹는걸 추천한다.
밖에 사람들이 많으니
빠르게 호로로 먹고 계산하고 나옴.
카오소이 55밧 + 밀크티 20밧 = 75밧
3천원의 행복
나오는길에 보니 요런것들도 판다.
-
다른 곳은 안먹어봐서 이곳이 얼마나 대단한 맛집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한 번 쯤 가봐도 좋을거 같다.
(근데 쓰고 보니 3천원에 이정도면,, 안갈이유가 없어보이네ㅋㅋ)
하지만,
향신료가 생각보다 강하며
고수를 못 먹는 분들은 미리 고수를 빼달라고 요청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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