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에 잘 도착하여
한 숨 자고 일어나 저녁 먹으로 좀비처럼 걸어갑니다.
한국인 없는 곳에서 조용히 먹고 싶어서
현지인 맛집으로 검색했다.
길가에 있는데
차랑 오토바이가 많아 위험하니
조심히 찾아가길 바란다.
저녁에 가니 반짝반짝하니 꽤 예쁘다
분위기 합격
여기는 현지인 맛집이라 한국어 메뉴가 전혀 없다.
새우/계란 반쎄오 1개씩
꼬치 하나 + 콜라 주문.
주문하자마자 아묻따 나오는 밑반찬
왼쪽 노란소스가 땅콩 소스,
오른쪽 빨간 소스가 칠리같은건데
직원분이 이것저것 넣어 소스를 조합해주셨다.
(여기 직원분들 너무 친절ㅎF)
간단한 음식이라 그런지
금방 나왔다.
(아, 저녁 6시였는데 현지인이 꽤 많았다.)
음식 받고 멀뚱히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 설명을 해주는데
말이 안통해서
뜬금 몸으로 말해요 시작ㅋㅋㅋ 💃🕺🏻
포기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고맙슴니다ㅋㅋ
저 흰색 통에 미지근한 물이 들어 있어서
라이스 페이퍼를 저기에 담가서 먹으면 된단다.
맛은 구웃~!
반쎄오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한개 넘게 먹으니 기름 때문에 느끼해 많이 못먹겠더라
반쎄오 하나에
국수 하나 정도 시키면 더 좋을거 같다.
근데 맛있음 ㅋㅋ
스프링롤도 나쁘지 않았다.
라이스페이퍼 깔고
야채들 넣고
반쎄오 올리고
싸서 소스 찍어 먹으면 됨!
(직원분이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음)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다 먹고 나왔다.
나중에 반쎄오 먹고 싶어지면 재방문 의사 있음.
반쎄오가 기름지긴 했지만,
뭐 그 맛에 먹는 음식이니까!
재료 신선하고 바삭했다!
카드를 안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혹시 모르니 현금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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