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당제일여성병원을 가게 된 이유
처음 동네 병원에 가서 임신을 확인 한 뒤,
동네 병원도 꽤 괜찮은거 같아 중기까지는 동네병원으로 다닐 생각이었다.
(간호사쌤께 여쭤보니 2차 기형아검사까지 집 근처 산부인과에서 하고,
그 결과지 가지고 큰 출산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함)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임신확인한날 (6주)
분당제일여성병원에 전화해서 원하는 원장님 예약 스케쥴 확인했지만
3주뒤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더더 동네병원으로 마음 굳혔었다)
(병원측에서 스케쥴 가능한 다른 선생님으로 먼저 진료 받는거 권유함)
근데
엄마&여동생 : 아냐아냐! 처음부터 출산병원으로 가!!!
(여동생은 임신 8개월이다)
여동생이 자기도 다른 병원 다니다가 늦게 출산병원으로 넘어갔는데,
의사쌤과의 유대감 형성이 부족하다고 느껴 아쉬웠다고 했다.
2. 전화예약
그래서 3일만에 다시 분당제일 예약센터에 전화
전화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미리 원하는 선생님 진료 스케쥴 보고 전화했다.
전화번호 : 031-725-8500
초산인지, 심장소리까지 들었는지,
예정일은 언제인지 등등등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본다.
원하는 선생님 물어 말씀드리니
3일 전 전화해서 안내받을때보다 빠른 날짜를 안내해주셨다.
(취소자리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8주차 진료 예약을 하면서
12월에는 검사 예약이 많아 미리 안잡으면 잡기 힘들 수 있다며,
12주차에 해야하는 1차 기형아 검사 예약도 함께 잡아주셨다.
근데 여긴 예약 시간 단위가 31분, 47분 요런식이다.
큰 병원은 신기혀~
전문의가 엄청 많은데 난 여자 선생님 중에서 골랐다.
김빛나 선생님 제 주치의가 되어주세요!💐
왜냐면, 관상이 좋자녀~~ㅋㅋ
인터넷에 후기가 많진 않았지만, 선생님 인상이 좋아 선택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실력은 다 좋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3. 초기검사 상담
예약 당일 병원 맞은편 건물 CGV에 차를 대고 병원으로 들어갔다.
(수납 시 무료주차 3시간권을 준다)
초진자는 번호표 뽑고 접수 해야 한다.
(재진부터는 접수 불요)
접수 시 이것저것 서류 작성했다.
접수 하면 예진실로 가라고 한다.
혈압, 몸무게 측정
(이래 예약시간보다 30분 일찍 오라고 했구나)
예진실에서 검사 후 상담실로 이동.
상담이 아주 꼼꼼하게 진행됐다.
- 이전에 어디 병원 다녔는지 (병원이름까지 기록)
- 현재 먹고 있는 입덧약의 종류가 뭔지. (종류가 있는지도 처음 앎)
- 현재 불편한 점이나 궁금한 점 등등등
ㅡ
첫 병원에서 초기 검사를 받지 않았던터라
초기 검사 과목도 함께 확인했다.
어떤 종이에 내가 검사해야 할 항목들이 쫙 써있고,
보건소 검사지를 보면서 검사가 불요한 항목들을 지워나갔다.
그리고 최근에 건강검진 한 것도 있냐고 물었다.
7월에 회사에서 받은 건강검진 내역이 있어서 핸드폰으로 보여드리니
핸드폰을 보면서 불요한 항목들을 또 지워나갔다.
‼️ 집에 프린터가 없어 보건소 검사 종이 꼭 뽑아가야하나 인터넷에 찾아봤을때 안나왔는데, 직접 가보니 굳이 안 뽑고 핸드폰 사진으로 가져가도 알아서 다 해주신다.
‼️ 보건소 검사 내역 외에도 최근에 받은 검진 내역 있으면 가져가기
이전에 했지만 한 번 더 했으면 하는 검사내역들은
“간 검사는 한지 3개월이 넘어서 다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검사비용은 2,000원 정도 추가에요” 라고 비용과 함께 잘 알려주셨다.
4. 진료/채혈
상담할 때 김빛나 선생님 진료가 밀려, 1시간 30분 정도 대기해야 하는데 혹시 오늘은 다른 선생님으로 진료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셨다.
그러죠 뭐!
최서원 원장님께 진료
최서원 원장님은 차분한 분이셨는데,
물어보는것들에 아주 조곤조곤 천천히 잘 설명해주셨다.
요 몇일 아랫배 통증이 심상치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어떤 통증일때 병원에 와야하는지, 보통 어떤 통증들이 많은지 등
자세히 말해주셨다.
아, 그리고
진료 전에 마미톡 있냐 물어보셔서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마미톡만 깔면 되는게 아니었다ㅋㅋㅋ
병원에서 주는 바코드를 처음에 등록해야 되는거였음
(진료 끝나고 바코드 받았다)
바코드 등록하니 마미톡에 초음파 영상이 들어와있었다.
우왕 신기해!!
*마미톡은 어플이름입니다
산모수첩도 받음
내 마미톡 바코드가 여기 붙어있어서,
진료때 가져가면 바코드 인식 후 영상 넣어주신단다
진료후에 초기검사 진행.
소변검사는 보건소에서 한 걸로 충분한지, 채혈만 했다.
하나도 안아팠음!
채혈 후 수납 후 바로 귀가!
오후 3시 31분 예약이었지만,
초진은 30분 일찍오라고 해 일찍 갔더니,
30분만에 모든 진료/검사가 끝났다.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거나북적이지 않아서,
다음 진료도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을거 같다.
* 검사/진료 비용 : 99,700원
* 2주치 입덧약 (하루 3알) : 18,000원
(국민행복카드로 결제 가능)
<포스팅을 정리해보자면>
1. 검사지는 종이로 꼭 뽑아갈 필요 없는듯.
2. 다른 검사 받은게 있다면 미리 캡쳐해서 가져가면 좋을거 같다.
3. 마미톡 어플을 깔기
4. 예약한 선생님께 진료 못 받을 수 있음 미리 인지하고 가기
다음 진료땐 김빛나 선생님 뵐 수 있으려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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