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택배를 보내기 위해 우체국이나 택배 업체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를 하거나 택배 수거 예약 접수를 해야 했었는데요, 이제는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습니다. CU 편의점 택배 접수 방법과 이용 요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U 편의점 택배
CU 편의점 택배는 물류 전문 회사인 CJ 대한통운의 택배 서비스를 위탁 받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CU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하지만 실제로 배송이 가는 건 CJ 대한통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택배를 발송한 뒤 발송 택배 업체와 송장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 CU 편의점 택배를 선택하셔도 되고 CJ 대한통운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택배 발송이 가능한 CU 편의점 지점에는 출입구 바깥쪽에 택배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론 평일 15시, 토요일 12시에 택배 수거가 마감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택배를 수거 시점 이전에 접수했다면 이틀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택배의 흐름은 일반적인 택배 흐름과 같습니다. CU 편의점에서 상품이 수거되고, CJ 대한통운 배송사 집결지에 모인 뒤 받는 분께 배송이 됩니다.
집에서 택배 예약하고 편하게 발송하기
택배를 편의점에 가지고 가서 현장 접수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택배 기계가 모니터 터치 형태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보내는 분, 받는 분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일일이 터치해서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리 CU 편의점 택배 회원가입 후 집에서 예약 접수를 후 현장에선 택배 예약 건 접수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CU 편의점 택배 사이트 이용을 위해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팁은 비밀번호를 쉽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예약 후 편의점에서 예약건을 접수할 때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로그인 방식은 '핸드폰 번호 + 비밀번호'입니다. 아이디는 어려워도 상관없으나 비밀번호가 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이 조합된 어려운 비밀번호인 경우 현장에서 로그인할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겠죠.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의 짧은 숫자나 간단한 문자열로 비밀번호 설정을 하면 보다 빠르게 택배 접수가 가능합니다.
우선 CU 편의점 택배 홈페이지에서 국내택배 접수를 선택합니다. 보내실 택배의 품목(의류, 도서, 가전제품, 식품 등)을 선택하고 물품가액과 예약명을 입력합니다. 택배 품목마다 접수가 불가능한 주의사항이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공통사항으로는 택배 상자에 포장이 되어야 하고 내용물이 흔들리거나 변질 우려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물품가액이 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상품의 경우 할증운임 2,500원이 추가되며 10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이용불가 상품: 유리류 / 사기류 / 아크릴제품 / 물품가액 100만원 이상 / 현금 / 신분증 / 여권 / 예술품 / 살아있는 동물 / 포장하지 않은 상품 / 한 변의 길이 1m 초과 / 전체 둘레 1.6m 초과 / 액체류 / 귀금속(금 14K, 18K 포함) / 편지봉투 포장 / 중량 25kg 초과 등
예약 접수를 마친 뒤 보내실 물건을 가지고 근처 CU 편의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CU 편의점이라면 어디든 접수가 가능합니다. 택배 기계에서 현장접수를 누르고 로그인을 하면 내가 예약한 택배 목록이 나옵니다. 보낼 택배 예약건을 선택하고 저울에 물건을 올려놓은 뒤 배송비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배송비는 편의점 위치를 기준하여 산정됩니다. 보내는 주소를 바꾼다고 하더라도 접수를 맡길 해당 편의점 위치부터 받는 분 위치까지가 택배비 산정 기준입니다.
권역은 수도권, 강원권, 대전(세종충남권), 충북권, 광주전남권, 전북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제주권 총 9개로 구분되고 동일한 권역 내 이동할 땐 동일권으로, 타 권역으로 이동할 땐 타권으로 요금이 산정됩니다.
택배 접수가 완료되면 택배 접수 기계에서 보낼 택배에 부착할 송장과 보관용 송장이 같이 출력됩니다. 부착할 송장은 택배 물품에 부착하고 보관용 송장을 카운터에 보여주고 결제를 하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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