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제품 중 가장 가벼운 경량 캠핑체어 체어제로를 여행에 활용해보았습니다. 이동 중 앉아서 휴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헬리녹스에 대해서
헬리녹스는 놀랍게도 라영환 대표가 만든 한국 기업입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금세 품절이 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핑용품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헬리녹스는 1988년도 설립된 동아알루미늄이 전신입니다. 텐트 폴 시장 점유율 90%로 1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알루미늄을 개발하여 180여 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국 제품만을 우선적으로 쓰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육군에서도 동아알루미늄 제품을 쓸 정도라고 합니다.
동아알루미늄 라제건 회장의 숙원사업은 독자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2009년 헬리녹스를 만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경량 등산용 스틱을 만들었습니다. 무게를 300g에서 200g으로 줄여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3년의 세월이 흐르고 850g의 초경량 캠핑체어 체어원을 출시하게 됩니다. 가벼운 무게에 무려 145kg를 지탱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아웃도어 전문 매장 REI에서 체어원으로만 80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캠핑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헬리녹스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니아들만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닌 대중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된 것입니다.
헬리녹스 체어제로 활용법
헬리녹스 체어제로는 헬리녹스 대표 경량 제품 체어원의 무게 850g보다 가벼운 490g 초경량 캠핑체어입니다. 하중은 최대 120kg으로 어지간한 성인은 거뜬히 견딜 수 있습니다. DAC 텐트폴에 들어가는 고강도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체어제로 모델은 초경량의 가벼운 무게 때문에 백패킹 용도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할 때 사용하기 위해 체어제로를 구매했습니다.
물가가 싼 나라로 여행을 가면 힘들 때 가까운 카페나 식당에서 휴식을 취하면 되죠. 그런데 물가가 비싼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카페에 자주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울 때가 생깁니다. 저는 유럽, 북미 여행을 할 때 항상 체어제로를 챙겨서 갔습니다. 동네마다 공원 조성이 잘되어있어서 여행하며 중간중간 의자를 펴놓고 쉬기 좋더라구요.
한창 코로나19가 심할 때는 검사소 앞에 의자를 펴놓고 대기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고속버스를 기다릴때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한손으로 들 수 있을만큼 가볍고 설치, 분해가 간편해서 손쉽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집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거실 식탁까지 안 가고 TV보면서 간단한 다과나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이렇게 펴놓고 의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체어제로 추천합니다.
체어원에 비해 착좌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가격도 125,000원으로 경량체어치곤 비싼 편이고요. 대신 가볍고 설치가 편한다는 장점으로 단점이 다 상쇄되는 제품입니다. 피크닉 겸 공원에 자주 놀러가거나, 저처럼 여행을 많이 다니시거나, 캠핑은 어쩌다 한번 가고 등산을 더 좋아하고 많이 가는 경우라면 강력하게 체어제로 제품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활용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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