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패밀리 스핀오프 웬즈데이 시즌2가 제작 확정되었습니다. 아담스 패밀리의 첫째 딸 웬즈데이를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자 시즌2 확정 소식을 빠르게 발표한 것 같습니다. 시즌1에 해결하지 못한 이야기를 마저 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 룸메이트 이니드 싱클레어(엠마 마이어스) 등 시즌1에 등장한 캐릭터 대부분이 재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1 자체로도 내용이 훌륭했지만 해리포터로 치면 마법사의 돌 느낌이 물씬 풍겼죠. 너무 많은 캐릭터를 소개하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캐릭터들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같네요.
시즌2가 나온다면 예상해볼 수 있는 스토리, 밝혀지지 않은 떡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웬즈데이의 스토커는 누구인가?
- 타일러가 어디로 가는지?
- 로럴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 웬즈데이 어머니 모티시아와 교장 선생님 라리사 윔스의 과거 이야기
- 비앙카 바클레이 가족의 모닝송 이야기
- 웬즈데이 아버지 고메즈의 능력은 무엇인지?
시즌2도 시즌1처럼 마냥 밝지만은 않은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익숙해지고 정이 들기 시작한 캐릭터도 시즌1의 캐릭터들처럼 언제든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웬즈데이 총괄 프로듀서는 웬즈데이 세계관에서 사람들이 죽고 희생하고 상실하는 경험이 웬즈데이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다고 여기고 친근하다고 여긴 중요한 캐릭터를 언제든 죽일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입니다. 여타 다른 하이틴 드라마와 웬즈데이의 큰 차이점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즌1에서 밝혀지지 않은 떡밥 외에도 사실 아담스 패밀리 세계관 자체가 워낙 미스테리한 가문에 대한 이야기여서 아담스 패밀리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두운 웬즈데이와 밝은 이니드가 묘하게 잘 어울리듯, 어두운 이야기와 재밌는 이야기가 뒤섞여 특유의 매력을 보여주는 웬즈데이 시즌2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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