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토돈 서버 추천 및 시작 가이드

트위터에 비해 다소 진입장벽이 높아 어려웠던 마스토돈 시작 가이드입니다. 한국인 이용자가 많은 추천 서버와 트위터와 달라 헷갈릴 수 있는 포스트의 공개 범위 설정법, 타임라인 구별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버 선택

한국인이 운영하고 한국인 이용자가 많은 서버는 트잉여, 플래닛이 있습니다. 퀴어 친향적인 서버를 찾는 LGBTQ+ 라면 큐돈스페이스 서버를 추천드립니다.

 

가입 시 ID는 이메일로 가입되고, 유저 이름은 추후 변경이 되지 않으니 신중히 정해야 합니다. 같은 서버 내에서는 유저 이름으로 서로 언급이 가능하고, 다른 서버 유저를 호칭할 땐 @유저 이름@이메일 주소로 사용됩니다. 서버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서버 이용자와 소통을 못하는 것이 아니니 가입이 가능한 적당한 서버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포스트의 공개범위

과거 마스토돈은 트위터의 트윗 같은 단문 글 단위를 '툿'으로 불렀으나, 지금은 '포스트'라고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마스토돈 서브파티 앱 중 여전히 툿으로 부르고 있는 곳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포스트라고 명명했으므로 이후 내용에선 포스트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140자 제한이 있는 트위터와 달리 마스토돈은 500자까지 포스트를 쓸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계정을 잠그면 승인된 팔로워들에게만 트윗이 보이고 리트윗 같은 확산 기능이 안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마스토돈에서는 개별 포스트 단위로 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즉, 계정 비공개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을 구독하는 팔로우를 수동으로 받는 건 가능하고, 포스트를 남길 때 '팔로워 전용'으로 남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편해 보이긴 하나, 포스트마다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서 여러 사람에게 배포시킬 목적의 글과 제한된 사람에게만 보여줄 글을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공개 글: 공개 글로 포스트를 발행하면 누구나 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공개로 설정해놓고 쓴 포스트는 서버의 공개 타임라인과 연합 타임라인에도 나옵니다. 내 팔로워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공개 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2. 타임라인에 비표시: 마스토돈 공식 앱에선 지원하지 않지만 서브파티 앱에서 지원하는 기능인 '타임라인에 비표시' 공개 기능도 가능합니다. 타임라인에 비표시로 설정해놓고 쓴 포스트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발행되되, 공개 타임라인에는 올라가지 않고 내 팔로워에게만 보입니다. 물론 팔로워가 해당 포스트를 부스트(리트윗)하면 팔로워가 아닌 사람에게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팔로워 전용: 팔로워 전용 공개를 하면 내 팔로워에게만 포스트가 발행됩니다.

 

4.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멘션) 기능이 대신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명을 선택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타임라인의 구성

홈 타임라인: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포스트가 보입니다.

로컬 타임라인: 가입한 서버의 공개 포스트가 보입니다.

연합 타임라인: 가입한 서버 유저들이 팔로우하는 다른 서버의 공개 포스트나 다른 유저가 공유(부스트)한 포스트가 보입니다.

 

민감도 설정

포스트의 공개 여부 설정과 마찬가지로 포스트의 민감함 경고도 포스트마다 개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CW버턴을 누르면 포스트 내용을 가린 채 '열람 주의'로 표시되고 클릭을 해야만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됩니다. 민감한 미디어 체크를 하면 미디어(사진, 동영상)가 가려진 채로 포스트가 발행됩니다. 

 

미디어 첨부

사진은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총 4장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 사진의 어떤 부분이 보일 것인지 포커스를 디테일하게 설정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GIF 이미지, 동영상, 소리 업로드도 가능합니다. 

 

검색 기능

다른 SNS와 다르게 검색 기능은 조금 제한적입니다. 사용자 아이디 검색 정도는 가능한데, 디테일한 포스트의 내용까지 검색되진 않습니다. 서버마다 상이하긴 하나 대부분 본인 글만 검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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